[화제뉴스] 삼척시청 임경희 선수,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서 여자 5천m와 1만m에서 2관왕 올라
[화제뉴스] 삼척시청 임경희 선수,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서 여자 5천m와 1만m에서 2관왕 올라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7.1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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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3세의 나이로 결혼과 출산 공백 딛고 녹슬지 않은 기량 과시...올 가을 마라톤 대회 우승 목표
올림픽 2번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 김완기 감독, 선수들에게 본인만의 훈련비법 전수해 성과걷어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강원도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 선수가 여자 5,000m와 10,000m에서 2관왕에 올라 대회 및 육상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가운데가 임경희 선수)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북 익산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강원도 삼척시청 소속 임경희(43세) 선수가 여자 5,000m(16분 50초)와 10,000m(35분 45초)에서 2관왕에 올라 대회 및 육상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임선수는 특히 32~34도를 넘나드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중도포기 선수가 속출하는 가운데 끝까지 자세를 흩트리지 않고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우수한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임경희 선수는 2016년 리우올림픽 마라톤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로 결혼, 출산으로 잠시 공백을 가졌으나 다시 선수로 출전하여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차기 올림픽 대표의 꿈을 향해 한발 더 다가갔다.

이번 대회는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전북 육상연맹이 주관한 대회로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병행하는 대회였다.

우승 후 김완기 삼척시청 감독과 함께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임경희 선수가 소속된 삼척시청의 김완기 감독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90년대 2시간 8분대의 한국최고기록을 3번이나 기록하며 92년 바르셀로나, 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 2번이나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은퇴 후 선수들에게 본인만의 훈련방법을 전수하여 혁혁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정직한 훈련만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미래의 국가대표 선수 담금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임경희 선수의 우수한 성적도 이에 따른 결과로 주변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삼척시청팀은 열악한 환경 속에도 김완기 감독 부임과 함께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 임경희 선수가 인간의 한계치를 넘어 43세의 나이로 올가을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어 젊은 선수들이 귀감이 되고 있다.

임경희 선수

동영상으로 보는 삼척시청 임경희 선수,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서 여자 5천m와 1만m에서 2관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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