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및 공정과 작업환경 개선 등 지능형 디지털 전환 추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제조업이 자금 부담없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지능형(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R&D)' 현장적용 분야 지원과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기간은 3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95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최대 4억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전환(DX)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 제조현장에도 디지털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취지로 한다.
동 사업은 지능형(스마트) 제조 3대 분야인 첨단제조, 유연생산, 현장적용의 핵심 공급기술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부터 기술개발결과물의 실증단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부터는 지능형(스마트)공장 고도화 모형을 구현하고 다품종 소량생산 관련 49개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 중이다. 또 아직 기술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에스씨아이(SCI)(E)급 논문 19건, 특허 55건, 고용창출 210명 등 기술적·경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4년에는 제조현장에 적용가능한 공정단위의 디지털화 기술개발에 초점을 둔 현장적용 분야 195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과제별 지원 기간은 최대 3년, 지원 금은 최대 4억 5000만원이다.
이번 현장적용 분야에는 중소기업 제조현장의 설비, 공정, 노동(사람)에 대한 디지털화 기술로서, 2023년 국내 중소제조기업과 공급기업의 기술 수요를 기반으로 산학연 전문가의 상세기획 및 검증, 공청회 등을 통해 선정한 30개의 기술품목 내에서 자율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단,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중소기업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기술개발 결과물의 실증 및 적용 가능한 제조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야만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김우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혁신 생태계의 질적 고도화를 위해서는 지능형(스마트)제조 핵심 공급기술 수준 제고와 공급기업 육성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하며 "지능형(스마트)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핵심 공급기술 확보 및 공급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상세 내용은 범부처 통합연구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