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공무원 2313명 채용, 타지역과 중복 응시 불가
서울시 올해 공무원 2313명 채용, 타지역과 중복 응시 불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2.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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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채용 1971명, 경력직 342명...올해부터 한 지역만 응시가능
서울시 공개경쟁채용이 지방 임용시험과 동일한 6월 23일에 진행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서울시 공개경쟁채용이 지방 임용시험과 동일한 6월 23일에 진행된다.(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올해부터 서울시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이 타 시·도 지방 공무원 시험과 같은 일자에 진행되기 때문에 서울시 시험과 타 도시 공무원 시험에 중복 응시가 불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올해 7~9급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지난해보다 22% 이상인 422명을 확충하여 총 2313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채용은 공개경쟁채용 1971명, 경력경쟁채용 342명을 선발하며 공개경쟁채용선발을 타 시·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과 동일한 6월 23일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울시와 다른 지역의 공무원 임용시험의 시행일자가 달라 타 시·도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서울시와 거주지 지방단체 두 곳을 모두 응시하는 것이 관행처럼 굳어져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서울시 거주 수험생 역차별 문제와 복수 중복 접수로 인한 행정상 낭비를 줄이기 위해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의 공무원임용시험이 같은 날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 외 지역에 거주지를 둔 수험생들은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져 서울시와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중 하나를 골라 응시해야한다. 

서울시가 지방공무원 채용 세부 규모를 공개했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지방공무원 채용 세부 규모를 공개했다.(사진제공:서울시)

 

한편,서울시는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에 관한 세부 내용도 공개했다.

올해 채용 시험도 전년과 같이 공개경쟁채용과 경력채용 두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개경쟁채용(1971명)의 경우 '행정직군'에 총 1561명과 '기술직군' 410명을 채용한다.

직류별 세부 내용으로는 행정직군에서 ▲행정직7~9급(1213명)을 선발하고 ▲세무직7~9급(92명) ▲전산직7~9급(16명)을 선발한다.

사회복지, 방호, 사서직은 9급 시험만 진행될 계획이며 각각 217명, 15명, 8명을 모집한다.

더불어 기술직군에서는 ▲공업7~9급(127명) ▲시설7~9급(62명) ▲녹지7~9급(23명) ▲환경7~9급(14명)  ▲방재안전7~9급(15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시설관리, 방송통신, 보건 및 농업 분야는 9급 시험만 시행되며 채용 규모는 각 31명, 22명, 12명, 1명이다. 

또한 서울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채용 인원 중 장애인 115명, 저소득층 183명, 고졸자 57명을 별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개경쟁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오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가능하며 시험일자는 타 시·도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과 동일한 6월 23일에 진행된다.

경력경쟁임용시험은 8월 중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0월 13일 실시한다. 채용세부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6월 별도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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