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 2만 5천곳 공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 2만 5천곳 공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4.3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작년보다 52% 증가… 워크넷에서 30일부터 확인 가능
청년 취업 지원 목적, 지난해 기업당 평균 12.6명 채용 
청년들의 취업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선정되는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청년들의 취업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선정되는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중에서 선정된다. 사진 워크넷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고용노동부는 29일 청년이 일하기 좋은 2018년 강소기업 2만 5천곳을 선정·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1만 7천곳보다 52.6% 증가한 수치다.

우수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해 청년들의 취업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로 선정되는 강소기업은 중앙부처, 자치단체, 민간기관 등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기업 7만 4781개소를 대상으로 결격사유를 심사해 선정됐다.

대상기업 중 2년 이내 임금체불이 있는 기업, 2년 연속 동종업종 평균 대비 고용유지율이 낮은 기업은 제외된다. 

노동부가 올해 선정한 강소기업이 지난해 연간 신규채용한 노동자는 32만 6997명으로 기업당 평균 12.6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경영혁신(1만 8091곳), 기술혁신형(1만 5230곳) 중소기업 등을 심사대상으로 추가해 지난해(1만 6973곳)보다 강소기업 수가 52.6% 증가함으로써 더 많은 취업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소기업을 규모별로 나누면 20인 이하 기업이 1만 655곳(41.1%)으로 가장 많았다. 200인을 넘는 기업은 576곳으로, 전체의 2.2%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만 6392곳·63.3%)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도·소매업(4950곳·19.1 %), 출판·방송(1849곳·7.1%) 등의 순이었다.

강소기업은 경기·인천권(9453개·36.5%)에 가장 많이 분포했고, 서울(5399곳·20.8%), 부산·울산·경남(3823곳·14.8%) 등이 뒤를 이었다.

노동부는 강소기업에 취업지원·기업홍보, 재정·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고용노동부-신한은행-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MOU)에 따라 대출시 보증우대를 적용한다.

강소기업에 관한 정보는 30일부터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동부는 강소기업 중에서 청년들이 희망하는 임금과 고용안정, 일·생활 균형 수준을 반영해 ‘청년친화강소기업’을 별도로 선정한다. 지난해 연말 1105개 기업을 2018년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