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이라는 타이틀 아래 향후 5년간 4대전략과 16개 과제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사회적가치 실현 종합계획'은 국민과 지역, 세계가 함께 발전하는 것을 골자로 2022년까지 1000억 투자를 통해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 등 경제 조직 100개를 집중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밝힌 4대 전략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 ▲지역 및 사회와 함께 발전 ▲창의·혁신 스마트 경영 ▲항공·물류 글로벌 위상강화로 각각 4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2020년까지 3만명, 2022년까지 최대 5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는 것이 공사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의 취업정보를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 해당 포털 사이트는 오는 9월부터 인천공항 채용 관련 분야별 자격, 근무여건 등 상세 구인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현재 인천공항에 근로하는 근무자는 약 6만여명. 이들은 인천공항에 취업하기 위해 각 분야별 업체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채용절차를 개별적으로 확인, 지원해야 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5대 공항을 목표로 개발도상국 항공교육훈련, 항공종사자 전문인력 육성, 해외사업과 연계한 자원봉사 등을 확대하고 공항 내 여행허브센터를 설치, 여행사 및 청년가이드가 창의적인 여행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해 국민에게 받아온 사랑과 격려를 환원하고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