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 및 선정심사위원회의 거쳐 기업 100곳 선정
으뜸기업 선정시, 우대금리 적용 등 행·재정적 특전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고용노동부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사업은 2018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세 번째이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창출 실적 ▲청년 고용 우수 ▲여성·장애인·고령자 배려 ▲정규직 전환 ▲일·생활 균형 실천 ▲임금감소 없는 노동시간 단축 등을 지표로 다양한 분야에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별·기업 규모별 균형도 고려해 100곳을 선정한다.
선정은 고용보험 자료 분석과 국민 추천 등을 통해 후보 기업을 발굴하고 법 위반 여부 확인, 노사단체 의견수렴, 현장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앞서 제외됐던 20~29인 기업에 대해서도 후보기업 추천(발굴)이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후보 자격은 근로자 30인 이상 사업장에서 20인 이상 기업으로 변경된다.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주어지며 ▲금융·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등 각종 행정, 재정적 특전을 제공하고 정부부처 누리집과 신문 등에 우수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일자리 으뜸 기업 추천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국민생각함' 웹사이트'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9년에 선정된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측면 모두에서 30인 이상 전체 기업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 기간(1년) 동안 기업당 평균 110명의 고용을 창출하였으며 이직률과 기간제 노동자 사용 비율도 전체 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