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통해 연내 3700개 스마트공장 마련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말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지능형 공장 구축을 위한 실탄 2400억원을 준비한다.
중기부는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총 2475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공고'를 밝혔다.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보급의 타당성을 제시하기위해 산업연구원에거 발표한 스마트공장 도입 성과 분석 자료를 근거로 삼았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7903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평균적으로 생산성 28.5% 증가, 품질 42.5% 향상, 원가 15.5% 감소 등 제조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당 매출 7.4% 향상을 비롯해 고용 2.6명 증가, 산업재해 6.2% 감소 등 기업 성장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중기부는 연내 3만 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기존 목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난해 말까지 2만 5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 50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확립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된 사업 계획은 이에 대한 일환이다.
세부적으로는 1.기업 수준별 스마트공장 구축(2230억원) 2.유사 공정·업종별 특화지원(230억원) 3.스마트공장 수준 확인(15억원) 등으로 진행된다.
또 식품, 생명공학(바이오), 뿌리 등 유사 제조공정·업종을 가진 기업들에 대해 공통 솔루션 등을 보급하는 업종별 특화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을 먼저 선정한 뒤 운영기관이 해당 업종 분야의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스마트공장을 정부 지원 없이 고도화한 기업 등 총 1500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비용(기업당 최대 100만원)도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지사항 또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