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2022] 국내 첨단 전자·IT산업의 뉴비지니스 트렌드 현장을 가다!
[KES2022] 국내 첨단 전자·IT산업의 뉴비지니스 트렌드 현장을 가다!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2.10.0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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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코엑스에서 KES2022 개최...450개사 1200부스 참여
역대 최대규모 K-스타트업관, 전자전 최초 'ESG 특별관' 구성
전자‧IT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메타버스 등 미래 먹거리 전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IT 산업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 2022)'이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1969년 최초로 개최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자‧IT 산업전시회인 ‘한국전자전(KES)’이 53회째를 맞이하여 'Connected Beyond Electronics'를 주제로 7일(금)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코리아, 스마트비즈엑스포, 반도체대전(SEDEX) 등이 KES2022 기간 동안 함께 개최되어 미래를 주도할 첨단 IT 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한 ‘KES 2022’는 기업의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네트워킹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미국, 일본, 독일 등 8개국 450여개사가 1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들의 참여했다. K-스타트업관에는 삼성C랩 10개사와 IBK창공 20개사 등 130사가 참가해 SW 플랫폼과 디바이스 플랫폼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 품목으로는 ▲종합·중소가전 ▲홈디바이스 ▲전자제품 ▲정보·주변기기 ▲뉴노멀생활가전(헬스/뷰티/환경/라이프케어) ▲전자부품·센서·디스플레이·소재·장비 ▲전장솔루션 ▲미래차·자율주행자동차·드론 ▲블록체인·보안기기 ▲웨어러블 ▲XR(VR,AR)·3D ▲생산제조기술 ▲AI·로봇공학 ▲IoT·스마트홈 ▲빅데이터·딥러닝 ▲통신·스마트시티 등이다.

특히 KES 역대 최초로 전자·정보기술(IT) 분야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과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관련 우수기업을 소개하는 'ESG 특별관'이 구성 전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KES 2022 전시회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제2회 메타버스 코리아'에 참가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였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와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먼저 LG전자는 904㎡ 규모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와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내세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전시관 중앙에 스마트홈 기반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LG 씽큐(ThinQ) 하우스로 조성해, 관람객들이 LG 씽큐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제어하는 등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스스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비대면 방역작업을 수행하는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특히 자사의 ESG경영의 노력을 알리고자 폐가전을 신제품 재료로 재활용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골판지로 만든 가구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한 맞춤형 라이프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약 890㎡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캠페인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몄다.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활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일상력 레벨업 ▲슬기로운 취미생활 ▲사랑해 지구 ▲나만의 키친토랑 ▲가족 평화룸 등 5가지 주제로 체험존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친환경과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소개하는 '고잉 투모로우'존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해 친환경 리모컨, 폐어망 재활용부품, 재활용플라스틱, 에너지 저감기술 등이 소개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 부스 옆에 ‘C랩에서 혁신을 만나다(Innovation happens everywhere in C-Lab)’를 주제로 135㎡ 규모의 C랩 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해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2개와 스핀오프 스타트업 4개 사,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개 사를 함께 전시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전자전과 동시 개최되는 제2회 메타버스코리아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VR조종훈련장비와 교육콘텐츠 등 미래형 훈련체계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ES 2022'에서 관람객들이 KAI 부스 등을 찾아 다양한 제품들을 살펴보고 체험하고 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수리온(KUH-1)과 KT-1 기본훈련기 VR조종훈련장비는 자체 개발한 6축 모션플랫폼과 조종반력장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6축 모션플랫폼은 항공기가 지닌 상하·전후·좌우의 물리적 움직임을 실감나게 구현해 실제와 같은 훈련효과를 제공하고 조종반력장치는 실제 조종사가 비행시 느끼는 비행저항력과 반동을 표현해 높은 몰입을 가능하다고 KAI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수리온 VR조종훈련장비는 조종석과 후방 객실의 동작을 연동시켜 별도의 모션 체어에 착석한 참관객도 훈련장비 조정에 따른 객실 움직임을 체험할 수 있는데, 체험을 위해 관람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노시뮬레이션사의 경우도 국내 최초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차량시뮬레이션 플랫폼 '지디스튜디오(GDSTUDIO)'와 XR 가상 정비훈련시스템, 혼합현실 전투기 조종 훈련 시스템, 메타버스에서 경험하는 미래 자동차 전시장 등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다 보니 많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고 있었다.

이외에도 온마인드는 실시간 인터랙티브가 가능한 국내 최초 실사형 버추얼 휴먼 '수아'를 선보였고, 피앤씨솔루션은 2K 센서 기술로 투명한 렌즈 위해 AR 콘텐츠를 구현하는 '메타렌즈' AR글래스를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KES2022 한편에서는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도 KES 2022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 95개 기업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며 신규 판로 개척에 나서는 장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는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시식해볼 있는 시식존, 시연존,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맥널티커피, 쿠키아, 헵시바F&B, 쿠첸, 웬떡마을 등 10개사의 식음료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시식존과 지오메디컬, 화진산업, 삼송캐스터, 대륜산업, 레이나 등 9개사의 혁신제품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시연존, 그리고 NF, 오토스윙, 형제파트너, 한보일렉트 등 6개사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전통 식품인 부각류를 생산하는 ‘소백산아래’ ▲낚시바늘 장인의 노하우를 스마트공장으로 구현한 ‘금호조침’ ▲가내 수공업에서 시스템을 갖춘 사업장으로 거듭난 홍삼가공업체 천년홍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올해 11회를 맞이한 ‘KES Innovation Awards’는 전자 IT분야 혁신제품과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시상으로 세계 최초 물 소용돌이를 활용한 저탄소 공기청정기, 세계 최초 햅틱 드라이버 진동을 이용한 음향 재생기, 국내 최초 투노즐 듀얼 추출 기술을 적용한 홈카페 머신 등 40개 제품(기술)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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