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뉴스] ‘프랜차이즈 전성시대’ 매출 100조 돌파, 가맹점수 30만개·종사자수 100만명 육박
[창업뉴스] ‘프랜차이즈 전성시대’ 매출 100조 돌파, 가맹점수 30만개·종사자수 100만명 육박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3.12.29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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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 발표
2022년 말 기준 가맹점수 28만6천개…전년대비 9.7% 증가
종사자수도 역대 최대 94만2천명…1인당 매출액 1억630만원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6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SETEC 전시장에서 열린 '제67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22'에 관람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수, 종사자, 매출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매출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편의점으로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2022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8만6천개로 전년대비 9.7%(2만5천개) 증가했다.

가맹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5.4만개, 18.8%), 한식(4.5만개, 15.8%), 커피·비알콜음료(2.9만개, 10.3%)로, 전체의 45.0%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문구점(0.4천개, 23.9%), 외국식(2.9만개, 23.4%), 커피·비알콜음료(4.7천개, 18.9%)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 자료(자료 제공=통계청)
‘2022년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 자료(자료 제공=통계청)

가맹점 종사자수는 94만2천명으로 전년대비 12.9%(10만8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수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0.1만명, 21.3%), 한식(14.3만명, 15.2%), 커피·비알콜음료(11.7만명, 12.4%)이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커피·비알콜음료(25.6천명, 28.2%), 생맥주·기타주점(6.3천명, 27.1%), 외국식(10.7천명, 24.0%)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다만, 가정용 세탁은 가맹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명(-3.3%) 감소세를 보였다.

가맹점당 종사자수도 3.3명으로 전년에 비해 3.1%(0.1명)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16.7%), 한식(10.3%), 커피․비알콜음료(8.1%) 등에서 전년에 비해 증가한 반면, 가정용 세탁(-7.1%), 제과점(-6.8%), 문구점(-4.0%) 등에서 감소를 보였다.

종사자수 상위 업종은 자동차 수리(4.9명)와 두발미용(4.7명), 제과점(4.1명)로 나타난 반면, 가정용 세탁(1.3명), 치킨전문점(2.2명), 문구점(2.4명) 업종은 종사자수 하위 업종으로 조사됐다.

프랜차이즈(가맹점) 주요 지표(자료 제공=통계청)
프랜차이즈(가맹점) 주요 지표(자료 제공=통계청)

가맹점 매출액은 100조1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8.2%(15조4천억원) 증가했다.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6.9조원, 26.8%), 한식(14.5조원, 14.4%), 치킨전문점(7.6조원, 7.6%)으로, 전체의 48.9%를 차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3억5060만원으로 전년보다 7.7%(2520만원) 증가했다.

생맥주·기타주점(43.3%), 한식(17.2%), 외국식(14.2%) 등은 전년에 비해 증가했고 문구점(-7.5%)은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1억630만원으로 전년보다 4.7%(480만원) 증가했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 상위 업종은 의약품(4억1870만원), 문구점(1억7680만원), 안경·렌즈(1억4660만원)였다. 반면 매출액 하위 업종은 커피·비알콜음료(5010만원), 두발미용(6170만원), 가정용 세탁(6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경기도 7만6천개(26.7%)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서울(4.9만개), 서울(4.9만개), 경남(1.9만개), 부산(1.8만개) 순으로, 수도권이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인구 만명당 가맹점수는 제주(68.3개), 강원(63.4개), 울산(59.6개) 등에서 많고, 전남(51.2개), 서울(51.5개) 등은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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