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경기도,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문화·예술 활동에 1억 5000만원 지원
[노동뉴스] 경기도, 중소기업·비정규직 근로자 문화·예술 활동에 1억 5000만원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4.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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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권역, 남서권역, 북부권역 등 3곳에 각 5000만원 지원
노동자 문화활동 확대와 연대의식 강화 위해 마련
경기도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문화활동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가 비정규직 근로자의 문화활동 지원에 나선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가 비정규직 근로자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문화 예술 활동과 근로자 간 동아리 활동 지원을 위해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근로자들이 문화 예술 활동 기회를 접하고 노동자 간 연대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남동권역, 남서권역, 북부권역 등 총 3구역의 사업 구역을 나누고 구역별 3곳을 사업 수행 단체로 선정했다. 

권역별로 해당 시군구는 다음과 같다. 먼저 남동권역에는 수원, 성남, 용인, 안성, 이천, 여주, 광주, 하남, 양평, 평택 등 10개 시군이 포함된다. 수행 단체는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이다.

남서권역은 안양시노동인권센터가 수행을 맡는다. 포함 지역은 김포, 부천, 광명, 시흥, 안산, 과천, 안양, 군포, 의왕, 화성, 오산 등 11개 시군이다. 

북부권역은 고양,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구리, 동두천, 포천, 가평, 연천 등 10개 시군이 포함되며 고양시노동권익센터가 수행단체로 선정됐다. 

각 권역별로 사업비 5000만원이 투입되며 권역별 사업수행단체는 동아리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올 한해 지원받을 비정규직 동아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으며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을 가진다.

김정일 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라며, 도내 207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여가·문화활동 지원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는 총 103개 비정규직 노동자동아리를 지원한 바 있다. 12월에는 안산시 문화예술전당에서 밴드음악, 라인댄스, 풍물놀이 등 다양한 동아리들이 모여 '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합동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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