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산업주도·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확산위한 기틀 마련
고용부, 산업주도·산업 맞춤형 직업훈련 확산위한 기틀 마련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9.05.10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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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NCS 관련 전문기관 지정
지역·산업 맞춤형 전직 지원 교육 훈련 모형 마련
자생력 강화 통해 산업계가 주가되는 일자리 생태계 구축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향후 역할강화 방안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향후 역할강화 방안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산업계가 주도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 직업훈련 전달체계가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이를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성과확산대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는 5월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산업계가 주도하는 인력 양성 체계와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성과확산대회를 열고 그동안 산업별 인자위의 운영성과, 우수사례, 역할과 기능 강화 방향 등을 공유했다.

당 대회에는 17개 산업별 인자위 위원장과 선임 위원 등 산업인력공단, 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현장의 필요를 반영한 직업훈련과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 강화 방안을 강구했다.

산업별 인자위는 그간의 성과를 더욱 확산하고 산업계가 직업훈련의 능동적 참여자가 될 수 있도록 산업별 인자위의 역할과 기능 강화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산업별 인자위 기능을 내실화하기 위해 산업별 인자위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훈련 과정 통합 심사에 참여를 제도화한다.

또 과정평가형 자격 종목 발굴을 발굴할 때 산업별 인자위의 참여를 강화하고 산업별 역량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이 밖에 다가올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 유망 분야 인력 수요와 공급 전망을 강화도 추진된다.

이어 산업과 지역의 연계와 협업 강화를 위해 지역 인자위와 함께 전직 지원 교육훈련 모형을 마련하는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더불어 산업계 주도 훈련 과정을 도입해 민간기업 주도의 신기술 훈련 강화와 고용정책에 대한 산업 인자위 역할을 확대하고 산업계 주도의 인력 양성 체계 구축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더 많은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할 강화에 나선다.

기업과 노동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직업훈련과 교육을 위해서는 산업계 스스로 직업훈련의 능동적 참여자가 되야 한다는 것이 인자위 주장의 골자다.

산업별 인자위는 이를 위해 자생력 강화가 우선되는 한편,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도 뒷받침되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해당 성과확산대회에서는 산업별 인자위의 지난 성과를 복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15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설치 이후 실력중심 사회 구현과 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활동했으며, 대표적으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과 개선·활용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밝혔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 건수의 70~80%와 개발 건수 53~80%를 산업별 인자위가 주도한 점이 해당 성과의 구체적인 근거가 됐다.

아울러 현장 중심 직업능력 개발제도인 일학습병행 확산을 위해 관련 기업 790개를 일학습병행 기업으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서 1796개 훈련 과정을 개발해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업인력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보고서와 쟁점 보고서를 각각 47건, 34건 발간하고 배포하는 등 직업훈련의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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