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소상공인과 국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첫걸음 페어' 개최
코트라, 소상공인과 국내 기업을 위한 '글로벌 첫걸음 페어' 개최
  • 김윤철 기자
  • 승인 2022.04.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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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첫걸음대전’과 ‘글로벌일자리대전’으로 나눠 진행
수출첫걸음대전,국내 기업 700개사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상담 진행
글로벌일자리대전, 13개국 111개 해외구인기업과 1200여명 청년 구직자 참가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글로벌 첫걸음 페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윤철 기자] 코트라(KOTRA)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 막혔던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를 회복하고,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열고 있다.

코트라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글로벌 첫걸음 페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국내 기업을 위한 ‘수출첫걸음대전’과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글로벌일자리대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수출첫걸음대전’에는 소상공인, 스타트업, 내수기업 등 국내기업 700개사가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해외에서 방한한 바이어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무역상사와 대기업, 주한 외국기업이 바이어로 참가해 소상공인·스타트업·내수초보기업과 함께 수출하는 상생 수출의 장이 열리고 있었다.

그간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진 브랜드K에 대한 인기로 인해 다수의 중소기업 부스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재개 시점과 맞물리며 다수의 외국인 바이어들이 몰려 수출 상담과 진행하고 있었다.

수출상담 자리에서 만난 우연기연 수출상담 팀장은, “세계 최대 마스크 소비국 중 하나인 일본 시장의 1위 제품 마스크 보다 뛰어난 성능과 착용감을 가진 보건용 마스크 개발에 성공해 공급하다 보니 해외의 많은 바이어들이 찾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전했다.

우연기연은 2001년에 설립되어 태국, 말레이시아,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부직포, 필름, 자동차 콘덴서 부품 등을 수출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 및 개발하기 연구소는 물론 2만평 규모의 공장 등 제조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에는 500만 달러 수출 탑을 수상하기 한 기업이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소상공인과 국내 기업을 위한 ‘수출첫걸음대전’이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코트라는 무역의 디지털 전환에 힘쓰고 있다. ‘디지털 수출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대세로 자리 잡은 디지털 수출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제품별 유망시장과 바이어를 추천 받으려면 코트라 빅데이터 시스템 트라이빅을 이용하면 된다. ‘ESG 소상공인 쇼케이스’에서는 친환경·비건·로컬을 테마로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전시하고 ‘수출콘서트’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이 전하는 디지털 수출전략과 수출전문가와 함께하는 수출 토크쇼가 진행된다.

혁신 기술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는 15개사의 스타트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모의 펀딩을 진행한다. 선발된 기업은 오는 6월 독일 뮌헨에 소재하는 BMW 본사에서 개최되는 IR 로드쇼에 초청된다.

서울 강남구 SETEC ‘수출첫걸음대전’에서 소상공인과 국내 기업 담당자들이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외취업 박람회인 ‘글로벌 일자리대전’에는 13개국 111개 해외 구인기업과 1200여 명의 국내 청년 구직자가 참가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과 화상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월드잡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가별 해외취업 전략 설명회 ▲유관기관 해외진출 특강 ▲외투기업 만남의 날 등이 열린다.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글로벌일자리대전’이 22일까지 열리고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지방 및 해외 거주 구직자들은 메타버스 온라인관을 통해 해외취업 설명회와 취업 멘토링에 참가할 수 있다. 스페인의 자라(ZARA), 독일의 BMW, 미국의 테슬라(TESLA) 등 외국인 투자기업 21개사도 청년 구직자들과 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을 향해 가는 지금은 글로벌 비즈니스가 본격 재개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간 움츠렸던 우리 소상공인과 스타트업, 청년 구직자들이 다시금 해외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KOTRA가 다양한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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