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6년까지 5대 중점산업 중심 700억원 투자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반도체·디지털 기술 명문, 폴리텍대학이 신산업 선도를 위해 인공지능·메타버스·이차전지 등 신산업 학과 10개 신설하고 오는 13일부터 2023학년도 2년제학위과정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으로는 총 모집정원의 78%에 달하는 5172명을 선발한다. 모집은 전국 289개 캠퍼스 155개학과에서 이뤄진다.
특히, 총 모집정원 1/3 이상이 정부의 디지털 인재 양성 계획에 발맞춘 반도체,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자동화 계열 등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전공이어서 눈길을 끈다.
폴리텍은 이번 신입생 모집을 통해 신산업 확대와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먼저 5대 중점산업 인력양성에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700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폴리텍은 정부의 신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역대급 규모의 학과 신설·개편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전국 252개 학과중 31.7%를 신산업분야 학과로 확대하는 등 비중을 지속해서 증가시키고 있으며 반도체, 바이오, 그린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미래모빌리티를 5대 중점산업으로 선정하고, 2026년까지 반도체 학과 신설(350억)을 포함해 매년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2023년부터는 매년 반도체, 그린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학과를 올해 신설 규모(10개) 두 배인 20개씩 신설하고,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분야는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2023학년도 신설학과는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유망 신산업 기술 분야 10개다.
폴리텍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1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9%, 고용 만족도 지표인 유지취업률도 91%를 기록하는 등 성괄르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 개편한 청주캠퍼스 반도체시스템과는 취업률 92.4%로 전국 전문대 반도체 관련 학과 중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문을 연 국내 유일 로봇 특성화 대학인 폴리텍 로봇캠퍼스(경북 영천, ’22년 개교)는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1기 입학생 취업률 76.2%*를 기록했다. 취업처도 뉴로메카, 삼익THK, 로보스타 등 로봇 관련 유망 기업 중심으로 구성돼 로보틱스 분야 기술교육 성과를 입증했다.
폴리텍은 디지털 분야 인력 양성도 취업률로 그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폴리텍은 누구나 인공지능(AI) 기술을 배우고 졸업할 수 있도록, 올해 모든 전공에 ‘AI+x(인공지능기술융합)’ 강의를 개설해 디지털 대전환기 파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인력양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 주도의 반도체 아카데미 역할을 하고 반도체융합캠퍼스와 성남, 청주, 아산, 대구캠퍼스 반도체 전공 11개 학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475명을 선발한다.
한편, 2023학년도 부터는 보호종료아동(자립준비청년) 가산점을 신설하고 관계 법령에 따른 난민인정자, 다문화가족까지 입학대상 범위를 넓힌다.
오는 6일부터 메타버스 기반 입학정보관을 운영해, 이용자는 언제든지 전국 캠퍼스 홍보부스를 온라인상의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2월까지 대학 및 입학 정보, 진학 상담, 원서접수 지원 등 다양하고 자세한 입시서비스를 제공한다. 입학정보관은 대학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