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에 방문하여 무료 컨설팅도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4월 6일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효율과 직원 만족도를 높인 우수 사업장 사례 15개를 모아 사레집을 펴내고, 배포에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택근무를 활용하는 근로자는 96만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재택근무를 도입한 사업장이 현장에서 실제로 겪었던 애로사항과 문제를 해결한 노하우를 담고 있어 향후 재택근무를 도입하길 희망하는 기업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례집에 담긴 내용을 살펴보면 적정 수준의 업무 내용과 분량을 노사가 상호 협의해 정하고, 업무 진척 상황을 상시 관리하도록 한 사례와 대표이사부터 구성원까지 목표와 전략 중심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고도화하여 스스로 자율 책임 경영을 하는 등 성과관리 체계를 개선한 사례 등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재택근무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에 인사노무·IT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에 방문(총 12주간, 3~4회)하여 무료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재택근무 환겨엥 필요한 인프라 구축비를 1개 사업장당 최대 2000만원(사용자부담 50%)까지 지원하며 간접노무비는 활용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을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컨설팅 희망 기업은 고용노동부 누리집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례집은 누리집 ‘일생활균형’(www.worklife.kr)과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인쇄된 책자는 지방노동관서 고용센터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임영미 고용지원정책관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수 없는데 연차휴가를 쓰기가 어려울 때 재택근무가 큰 도움이 되었다는 목소리를 들었다.”라면서, “정부는 재택근무 또는 재택과 출퇴근을 혼합한 근무형태 등이 확대되어 노사가 모두 만족하는 근무환경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특히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의 재택근무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