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7월 3일부터 고용행정데이터 전면 개방...기초데이터셋 31종 열린다
[노동뉴스] 7월 3일부터 고용행정데이터 전면 개방...기초데이터셋 31종 열린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6.3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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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청년 구인 현황 등 세분화된 데이터 제공
7월 3일부터 한국고용정보원 ELDS에서 내려받기 가능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고용노동부가 6월 29일 '고용행정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고용행정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자 데이터 개방을 위한 기준, 절차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위원회는 취업알선, 고용보험, 직업훈련 등에 대한 세분화된 정보를 담고 있는 ‘고용행정통계 기초데이터셋 제공방안’ 등을 논의한다.

그동안 고용행정통계는 구인‧구직, 고용보험, 실업급여, 직업훈련 관련 데이터를 개방했으나, 제공수준 및 항목이 다소 협소하여 세분화된 추가 분석이 어려웠다. 

이번에 개방하는 고용행정통계 기초데이터셋은 제공수준을 세분화하고 항목을 확대한 것으로 민간 부문이나 자치단체에서 노동시장 현안에 대한 연구‧분석이나 정책개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 데이터는 워크넷 5종, 고용보험 19종, 직업훈련 7종 등 총 31종이다.

‘실업급여 신청현황’은 그간 연령을 10세 단위로 제공하였으나 앞으로는 5세 단위로 세분화하여 제공되며 시,군,구 단위에서도 지역 청년의 실업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분석하여 맞춤형 대책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행정데이터 기초 데이터셋은 7월 3일(월)부터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데이터분석시스템(ELDS) 누리집(eis.work.go.kr/eld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성호 고용정책실장은 “데이터가 핵심 자산인 데이터 경제하에서 고용행정데이터 개방 확대는 우리 노동시장에 대한 심층연구와 민간 고용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늘 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데이터 개방을 위한 시스템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 민간 수요에 기반해 고용행정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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