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뉴스] 지난해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자 46명 감소...역대 첫 500명대 진입
[산업안전 뉴스] 지난해 산재로 인한 사망사고자 46명 감소...역대 첫 500명대 진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3.08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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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발표
사고사망자 598명...사고사망건수 584건으로 전년대비 27건 감소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 결과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지난해 산업재해 현황 통계 조사 결과 산재로 인한 사고사망자 수가 46명 줄어 역대 처음으로 500명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59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644명에서 46명 줄었으며 사고사망 건수는 27건 줄은 584건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03명으로 전년 대비 38명 줄고 사고는 31건 감소했다. 제조업은 165건의 사고가 발생해 170명의 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 건수는 2건이 늘었고 1명이 줄었다. 

기타 업종에서 122건의 사고가 발생해 2건 줄었으며 사망자 수는 125명으로 7명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 기업에서 35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전년 대비 34명 줄었다. 사고 건수는 345건으로 전년대비 36건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 깔림 및 뒤집힘, 무너짐 사고는 전년대비 줄고 부딪힘과 물체에 맞은 사고가 전년 대비 늘었다. 

사고사망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에 따른 착공 건수 및 제조업 가동률 감소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 효과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를 맞은 올해는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산업안전보건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되면서 50인 미만 기업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기반으로 컨설팅과 교육, 재정지원 등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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