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 직장인 10명 중 3명 여전히 직장에서 괴롭힘 겪는다
[노동뉴스] 직장인 10명 중 3명 여전히 직장에서 괴롭힘 겪는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3.07.10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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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44.5% → 33.3% 감소
연령별 3040 세대가 갑질 경험 가장 많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갑질을 겪은 비율은 10%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직장에서 괴롭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후 갑질을 겪은 비율은 10%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근로자가 직장에서 괴롭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법적으로 직장 내 괴롭힘이 금지되어있고 가해자는 마땅한 처벌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일터에서 갑질에 노출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도 직장 내 괴롭힘, 갑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년간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33.3%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면서 갑질을 경험했다는 비율은 해마다 줄고 있지만 여전히 10명 중 3명은 갑질과 괴롭힘을 겪고 있는 것이다. 2019년 6월 ㅅㄹ태조사에서는 갑질 경험 비율이 44.5%로 과반수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특히 직장 갑질에 대한 빈도는 연령별로 살폈을 때 30대가 경험 비율이 43.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대도 32.9%로 3040세대가 가장 갑질에 많이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는 25.5%로 나타났다.

괴롭힘 종류로는 모욕과 명예훼손이 22.2%, 부당 지시가 20.8%, 폭행과 폭언이 17.2%, 업무외 강요 16.1%, 따돌림과 차별 15.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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