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뉴스] 서울시, 출산·육아로 경력 끊긴 3040 여성 대상 인턴십 운영
[재취업 뉴스] 서울시, 출산·육아로 경력 끊긴 3040 여성 대상 인턴십 운영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3.1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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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희망 경단녀 대상 '우먼업 인턴십' 진행
110개 기업·110명 여성과 함께...정규직 채용시 인건비 지원
서울시가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우먼업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서울시가 우먼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우먼업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여성의 경제활동 지속을 지원하기 위해 임신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3040 여성을 대상으로 우먼 인턴십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올해 110개 기업과 110명의 여성 재취업 희망 구직자와 함께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자,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서울우먼업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우먼업 인턴십은 취업을 원하는 여성과 인재를 찾는 기업을 매칭해주고,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3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인턴십 과정은 채용연계형(80명), 경력채움형(10명), 프로젝트형(20명) 등 3가지로 진행된다.

채용연계형은 기업 채용 수요와 인턴십 참여자 자격요건을 고려하여 맞춤형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매칭하는 경력채움형은 수시로 모집/운영한다. 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젝트형은 루트임팩트 민관협력사업 등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시는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다. 모집 기간은 4월 3일까지다.

대상 기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 소재 기업으로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인턴십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개월이며 근로형태는 전일제 주 40시간 근무 또는 유연근로 형태로 가능하다.

'우먼업 인턴십'과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서울우먼업'(https://www.seoulwomanup.or.kr) 누리집이나 카카오톡('서울우먼업 프로젝트'), 대표전화(☎1660-304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는 인턴십 유형을 다양화해서 취업연계 효과를 더욱 높여나가고자 한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진 요즘, 양육친화적인 문화 확산에 기여하면서 우수한 경력보유여성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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