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전만해도 삶의 환경, 공기 등은 비교적 깨끗하여 지금 시대에 자주 회자되는 미세먼지, 공기 오염이니 환경호르몬이니 하는 단어와는 먼 이야기였습니다.
문명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생산, (과)소비가 급격히 증가하였고, 그에 따른 각종 부산물, 폐기물에 따른 부작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서서히 우리네 삶을 피폐하게 만들고 숨쉬기조차 그리 편치를 않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 하나하나 이것저것 따져가며 살펴야 하는 약간은 슬픈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미미할지라도 우리 몸에 쌓이다보면 예기치 않은 건강상 문제점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뭉뚱그려 “환경호르몬”이라 부르며 미량일지라도 자기도 모르게 장기간, 지속적인 섭취에 의해 내분비 건강을 혼란에 빠트려 결국에는 건강이 나빠지는 수준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 몇 가지를 정리해봅니다.
1.다이옥신(Dioxin)
생활쓰레기를 태울 때 생성되는 유해물질이라는 것은 대충 들어서 아실 것입니다. 유기화합물이 불완전 연소될 때 생성되는 무색 또는 흰색의 유해물질로 신체의 호르몬 기능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물질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학제품의 열분해, 자동차 배기가스 등을 통해 나오며 공기, 물, 토양 등에 넓게 존재하며 한 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이옥신에 장기간 노출되면 간, 피부, 근육 등에 쌓이며 면역독성, 생식발달 장애, 성장저해등이 유발될 수 있으며 특히 임신부, 태아 및 신생아에 접촉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2.헤테로사이클릭 아민(Heterocyclic amines:HCAs)
육류나 어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굽기, 튀기기같이 높은 온도에서 가열, 조리 시에 생성되는 물질로 온도가 높고 시간이 길어질수록 생성량이 많아집니다.
튀기기->굽기-> 부치기->에어플라잉(airfrying), 볶기 순으로 생성량이 많으며 다량 누적되면 간, 위, 대장, 유방 등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하기도 합니다.(연탄, 숯불 등 직화구이~역설적으로 이런 것이 맛은 좋음ㅠㅠ)
불과 직접 닿지 않는 조리법이 좋으며 삶거나 찜 등을 추천합니다. 되도록 육즙은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양파, 마늘 연잎추출물, 올리브 추출물, 복분자 과육 등이 생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함께 드시기를 권장한다.
3.주석(Tin, Sn)
부식이나 변색방지 효과나 뛰어나 과일, 채소, 버섯 통조림 내부 코팅 등에 사용된다. 코팅 면이 손상되어 나오는 주석은 장기간, 다량 섭취하면 복통, 빈혈, 간과 신장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구매할 때 찌그러짐, 볼록한 겉모습, 녹슬음 등 외부변형이 없는 제품을 선택하고 건냉암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 후에는 다 먹거나 다른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산물섭취시에는 중금속이 쌓여있는 내장은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크롬(Chrome, Cr)
스테인리스 강철의 부식, 변색을 방지하기 위해서 많이 사용된다. 해조류, 유지류, 티백(홍차, 녹차 등~오래 담가놓을수록 중금속 양이 증가하므로 2~3분간 우려내고 건져내는 것이 좋음) 를 통해 섭취되어 뼈, 신장, 간, 신장 등에 쌓이면 기능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움직이자.
**누죽달산: 누우면 죽고 달리면 산다.
***운동은 치킨처럼: 무산소(근력) 운동 반+유산소(달리기) 운동 반
***닦고(심장, 혈관 안팎을) 조이고(근육, 인대, 건 등을) 기름치자(조금 덜 먹고 일찍 자자)
이윤희 (yhlee@posyko.com)
-운동생리학 박사
-한국운동영양학회 부회장,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대한육상연맹 의무분과 부위원장(운동생리,영양,도핑 부문)
-전 2020도쿄올림픽 특별지원팀(영양분과위원)
-이제는 운동도 식사처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파워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
-(주)파시코 대표이사
-국가대표,프로스포츠 선수 영양컨설팅, 운동과 건강,영양 관련 수많은 기업강연 전문가
-보디빌딩 1급 지도자, 건강운동관리사 3급
-풀코스 마라톤 250여회
-울트라마라톤 60여회 완주 매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