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뉴스] 인천시, 25% 비용 절감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1000개소로 확대
[물류뉴스] 인천시, 25% 비용 절감하는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1000개소로 확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4.02.0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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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천, 서울 당일배송 운임 비용 3500원·전국 일반배송 2500원
소상공인 소규모 물량 모아 택배사와 저렴한 배송단가 체결
인천시가 소상공인 배송비 지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참여 기업 수를 확대한다.
인천시가 소상공인 배송비 지원을 위한 공동물류센터 참여 기업 수를 확대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인천시가 배송비 절감을 위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참여 업체 수를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이로인해 물류센터 참여업체 수는 560개에서 1000개로 늘어난다.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는 인천과 서울 부천지역 당일 배송 시 3500원, 일반 배송시 2500원의 배송료를 받는 등 시중 가격보다 약 25%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중 일반택배를 이용하면 평균 당일배송은 4400원, 일반배송은 3520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물량이 많은 중·대형 기업은 배송 단가를 낮게 계약할 수있지만 소상공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배송비를 부담해야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이다.

인천시는 소상공인에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교통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공모에 소상공인 공동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제안하여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 출고하는 소규모 물량을 묶어 택배사와 일괄로 계약해 배송단가를 낮추는 방식이다.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운영한 결과, 시작 때 133곳 계약업체가 지난해 말 560곳으로 늘었고, 배송물량 역시 이 기간 585건에서 7807건으로 늘었다.

시는 올해 참가업체를 지난해 말 기준 560곳에서 1000곳으로 늘리고 상반기 중 저렴한 친환경 택배 상자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인천 지하철 역사를 활용한 집화 및 5시간 동네 배송 시범 사업도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인천시 관내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인천시 누리집 '인천소식' 새 소식(10039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공동물류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판로를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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