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두메길'을 아시나요?...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 2월 교학상장 진행
'대관령두메길'을 아시나요?...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 2월 교학상장 진행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3.02.24 0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관령 거주 김남국 수석부회장 강연...내외부 지선을 합하면 23개 구간 총 길이 300km 달해
대관령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남국 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 수석부회장이 대관령의 숨은 비경을 연결해 만들어지고 있는 “대관령두메길”에 대한 이야기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액티브시니어들이 행복하게 멋진 삶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설립된 (사)한국액티브시니어협회(회장 류근성)가 매월 1회 이상 지식을 공유하는 교학상장 프로그램과 남산 둘레길 걷기를 진행하고 있다. 

2월에는 “대관령두메길”이란 생소한 주제로 대관령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남국 수석부회장이 대관령의 숨은 비경을 연결해 만들어지고 있는 “대관령두메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대관령두메길 전도

대관령면 외곽 해발 1,000m 이상 되는 14개의 봉우리를 연결하는 약 70km의 둘레길과 내외부 지선을 합하면 23개 구간, 총 길이 300km가 된다. 

그 중에 옛길과 어물전길이 있는데 옛길은 돈 많은 양반들이 주로 다니다 보니 도적들이 많아 수행원이 없는 가난한 보부상들은 주문진부터 장이 서는 진부까지 어물전 길로 다녔다고 한다. 

지금은 대관령 명물이 된 ‘오삼불고기’는 더운 여름날 주문진 어물전 보부상들이 백두대간을 넘다가 오징어가 변색되는 것이 아까워 황병산 멧돼지 고기와 볶아서 먹는 것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고랭지 채소를 재배하는데 습지가 많고 또한 물을 머금은 바람이 대관령 바위에 오줌을 눈 물로 농사를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금 대관령에 세컨하우스를 두고 살고 있는 시니어들이 많은데 그들이 대관령을 찾는 이유는 여름에 모기가 없고, 밤 기온이 18~20도로 서늘하며 바람이 항시 불어 공기가 상쾌해 에어컨이 필요 없기때문이다.

그리고 대관령은 해발 700~1,000m 고랭지로 세계 장수 마을의 입지조건과 흡사하며 인체 생체 리듬에 최상이라고 한다.

게다가 서울에서 KTX로 1시간반밖에 걸리지 않고, 강릉까지는 30분이면 간다. 또한 시니어에게 꼭 필요한 아산병원이 30분 거리에 있고, 대형마트와 CGV등 문화시설도 있다.

현재 대관령두메길의 절반은 가이드 없이는 출입이 불가한 지역으로 두메길을 걷고 싶은 시니어들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에 시작되는 수요 산행과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30부에는 올림픽 메달프라자광장에서 출발하는 정기 산행에 참가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