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우수기업과 청년 10만명 매칭...'맞춤형 지원' 발표
하반기 우수기업과 청년 10만명 매칭...'맞춤형 지원' 발표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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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마련
3대 핵심방책 및 8개 세부과제 구축
고용우수기업에 1조 5000억 규모 금융지원도 진행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후속 대책(자료=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 후속 대책(자료=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의 고용 유지를 지원하면서 청년들의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정부는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에 청년 구직자 10만명을 직접 매칭하고 고용우수기업에는 1조 5000억원 규모의 재정적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용기반, 신기술·신산업 일자리, 환경변화 대응 등을 중심으로 3대 핵심전략을 추진한다. 3대 추진전략은 ▲중소기업 고용인프라 강화 ▲신기술·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경영환경 패러다임 변화 대응력 강화 등이며 8개 세부과제로 구성된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먼저 일자리 매칭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해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 9만 6000명을 직접 매칭하고 지역별 채용박람회 등을 시행해 4000여명의 매칭 및 취업을 추가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 인센티브를 대폭 확충해 장기재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복지 플랫폼 가입자도 30만명까지 확대한다.

이어 연말까지 장기 근속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대상자 추천을 2000명까지 추진하고 테마형 매입임대 공급 시 청년 스타트업을 우대하고 산단 근로자 숙소 및 통근버스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에서 기숙사를 설치하려는 경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융자 한도도 60억원에서 100억원까지 확대한다. 체험 및 홍보프로그램도 확대해 중소기업 취업을 유도한다.

연말까지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 인력 창출을 통해 1만 3000명의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우수 기업에는 1조 5000억원 규모 재정 및 금융 지원도 강화된다.

이는 고용회복을 견인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기업의 고용 유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특별고용지원업종과 집합·제한금지업종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1조 1000억원 규모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유지 확약기업과 고용을 확대한 기업에 대해서는 32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유지기업 등에도 1000억원 규모 정책자금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끝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사업 및 직무전환 지원과 주52시간제 확대 시행 적용을 위해 종합패키지 지원을 시행한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쉽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은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하게 추진하고,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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