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 빠진 청년 세대...10명 중 7명 "근로소득으로 부자 못 돼"
절망에 빠진 청년 세대...10명 중 7명 "근로소득으로 부자 못 돼"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1.09.13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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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70% "가까이 원하는 직장 취업 어려워"
코로나19 이후로 청년 고용, 더 어려워질거라 전망
청년 세대 대부분이 취업과 근로솓그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세대 대부분이 취업과 근로솓그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자수성가'나 '개천에서 용 났다'와 같은 말은 이제 현실과 동 떨어진 말에 지나지 않을까. 우리나라 청년 대다수가 취업에 대해 부정적이며 근로를 통한 노력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현 청년 세대들의 암담한 현실을 드러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20대 청년 542명을 대상으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청년 중 69.5%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62.9%가 앞으로 청년 일자리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직장에 대한 개념도 달라졌다. 과거에는 한 회사에 입사하면 정년까지 보내는 것이 목표처럼 여겨졌으나, 응답자 65.2%가 정년퇴직 때까지 일하는 평생직장 개념은 실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신의 희망 은퇴 시기는 61∼65세(30.1%)가 가장 많았고, 56∼60세(26.3%), 65세 이상(19.7%)이 뒤를 이은 점을 감안하면 은퇴에 따른 이유라기 보다는 한 직장 내에서 은퇴까지 근속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암담한 취업 현실과 불안한 고용 환경 등은 청년 층의 부정적인 인식을 키우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자 70.4%는 노력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의 부자가 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겼따.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뉴스로는 부동산 폭등(24.7%·복수응답), 물가 상승(21.5%), 세금 부담(20.4%)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좋은 일자리로서 최소 수준의 연봉은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청년 40.2%는 3000만∼4000만 원이라고 답했다. 4000만∼5000만 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0.6%, 2000만∼3000만 원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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