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8만명 몰려온다..."산업재해 막아라!"
외국인 근로자 8만명 몰려온다..."산업재해 막아라!"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08.30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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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시동
언어, 문화, 근로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산재 예방에 집중
외국인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양 공단이 손을 맞잡았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코로나19 이후 조선업 등 뿌리산업에 대한 인력 수급 부족 문제를 외국인 근로자 유입으로 해결하고자하면서 올해에만 외국인 근로자가 8만여명 이상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안전보건공단과 한국산업인력공단, 16개 송출국(각국 대사)은 8월 29일(월) 창원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언어와 문화, 근로환경 차이로 발생하는 외국인 근로자 산재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날 체결한 협약은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외국 국적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16개 주요 송출국가의 한국대사가 참여해 국제적인 공동 협업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16개 송출국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마련 및 각국 현지 안전보건 전문강사 양성을 추진하고, 산업인력공단은 16개 송출국 근로자가 입국 전 현지 양성강사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수강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보건공단에서 제공한 안전보건 교육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16개 송출국에서는 자국 근로자 보호를 위해 출국 전 양 공단에서 지원한 안전보건교육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인 교육진행을 위한 맞춤형 행정지원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밖에 각 국가의 인기 유튜버나 유명인을 참여시킨 온·오프라인 홍보도 함께 추진하여 안전보건 인식 수준도 함양한다.

안전보건공단 안종주 이사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아지면서 산재예방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라면서 “우리나라 양 공단 및 각국의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한 재해예방 노력으로 산재감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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