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아웃소싱업계, 아웃소싱 근로자 교육투자 활성화 결의
한·중·일 아웃소싱업계, 아웃소싱 근로자 교육투자 활성화 결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2.10.2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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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세계고용연맹 동북아시아지역회의 개최
아웃소싱근로자 교육투자로 새 고용기회 창출 지원
한·중·일 아웃소싱업계 IT스킬 등 온·오프라인 교육
2022 근로자보호 클린인증기업 인증 수여식도 진행
<2022 WEC 컨퍼런스 단체사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10월 27일, 한국·중국·일본의 3국 아웃소싱업계 대표자들이 만나 근로자파견과 아웃소싱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교육 등 인적자원 투자을 통해 근로자들이 새로운 고용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투자를 강화하고 활성화 할 것을 결의했다.  

세계고용연맹 동북아시아지역연맹이 주최하고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김정현), 중국대외서비스협회(사무총장 훠티안홍 Hua Tianhong), 일본인재파견협회(회장 가와사키 Kawasaki)가 참가한 ‘제16회 세계고용연맹 동북아시아지역 회의(의장 야마모토 Yamamoto)’가 지난 10월 2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줌(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아웃소싱 근로자에 대한 인적자원개발 투자’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한국은 김정현 회장 등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임원단 및 회원사 대표가 서울 양재동 제일빌딩 대회의실에서, 중국대외서비스협회는 베이징, 일본인재파견협회는 도쿄에서 각각 화상회의실에 모여 회의에 참가했다. 

야마모토 동북아시아지역회의 의장은 개회사에서 “노동시장에서 파견사원이 새롭게 성장하는 산업 및 직종으로 노동이동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아웃소싱회사들이 인적자원 투자 등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김정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웃소싱회사들이 근로자를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는 상품이 아닌 소중한 자원으로 보호하고 인격존중과 능력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며 “3국의 인적자원 투자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을 활성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회의주제 발표에서 오하라(Ohara) 일본인재파견협회 부회장은 “디지털화가 유례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일하는 사람이 새로운 업무방식과 직무로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을 재개발하는 리스킬링(reskilling)이 큰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일본 파견업계는 파견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IT교육훈련을 통해 파견하고 파견 후에도 지속적인 스킬업을 지원하는 등 인재육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대외서비스협회 린통(LIN Tong) 연구부장은 “중국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파견근로자에 대한 별도의 교육훈련 지원제도를 두고 있지 않지만 관련정책을 수립중에 있다”며 “중국 아웃소싱업계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 직업승진, 규율규범, 인간적 배려, 급여복지. 팀빌딩의 6가지 차원에서 직원들의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남창우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사무총장은 “한국 아웃소싱기업의 경우, 사업주직업능력개발지원, 국민내일배움가드제 등 정부의 인적자원개발지원제도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며 “사업주직업능력개발지원은 현재의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직무역량 교육 활용이 많고, 개인역량개발은 근로자 개개인이 국민내일배움카드제를 직접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는 주로 온라인교육시스템을 임대해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 대다수”라고 말했다. 

금번 회의는 일본인재파견협회가 주관했으며 다음 제17차 회의는 2023년 10월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고용연맹(World Employment Conferderation www.wecglobal.org)은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전세계 50개국 고용서비스 사업자단체·NGO·기업들이 함께하는 민간고용서비스 국제단체로 우리나라는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한국 대표단체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는 국제회의 종료 후에 ‘2022년 근로자보호 클린인증기업 인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은 HR서비스시장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 근로자 보호와 사업자 준법운영 확산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가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만 9회째를 맞이했다. 

‘2022년도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에서는 올해 9개 아웃소싱 회사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날 인증식에는 더케이텍(대표 박영진), 보보스링크(대표 홍형표), 아이피시(대표 김판수),  신우산업관리(대표 전용수), 제이앤비컨설팅(대표 박재완), 케이탑(대표 조형호)의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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