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2022년 최저임금 인상폭 너무 커 조정 필요!”
기업 절반, "2022년 최저임금 인상폭 너무 커 조정 필요!”
  • 김민수 기자
  • 승인 2021.07.28 0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 (60.8%)가 1위
최저임금 인상으로 채용규모 축소 불가피
기업들은 이번 최저임금 상승에 대해 절반이상이 인상폭이 너무 커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2022년 최저임금이 올해(8,720원)보다 5.1% 인상된 9,160원으로 결정됐다. 기업들은 이번 최저임금 상승에 대해 절반이상이 인상폭이 너무 커서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32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절반 이상(52.3%)이 ‘인상폭이 너무 커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적정하다’는 38.5%, ‘더 인상해야 한다’는 9.2%였다.

인상폭이 커 조정이 필요한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환경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서’ (60.8%,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최저임금이 이미 너무 많이 올라서’(50%), ‘최저임금 부담에 따른 폐업, 채용 축소가 심해서’(33.1%), ‘현재 경제 상황에 맞지 않아서’(32%), ‘최저임금 인상으로 물가가 덩달아 올라서’(25.2%) 등의 이유를 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영 상황이 어려워진 가운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기업의 내년도 인건비에 대한 부담도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업 중 66.2%가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것.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음료/외식(92.3%) ▲ 자동차/운수 (90%) ▲ 제조 (76.5%) ▲ 석유/화학(66.7%) ▲기계/철강(66.7%) ▲서비스업(64.1%) 등의 순으로, 산업에서 인력 비중이 큰 업종이 많았다.

실제, 응답기업의 전체 판관비 중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5% 수준으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확정되면서 2022년 인건비 수준은 올해 대비 평균 9% 수준이 증가할 것으로 집계돼, 기업들의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기업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을까.
가장 많은 46.6%(복수응답)가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이어 ‘연봉 동결’(33.5%), ‘상여금 지급 중단’(19.6%), ‘시간제/계약직 위주 채용’(18.5%), ‘야근 수당 등 임금 외 수당 축소’(17.9%), ‘직원 구조조정’(16.8%) 등을 계획하고 있었다.

한편, 기업들은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성’(40.2%)과 ‘인건비 상승’(19.2%)을 1, 2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소비부진으로 내수 위축’(14.3%), ‘우수 인재의 이탈’(9.8%), ‘업종 관련 법률, 제도 이슈’(4.7%), ‘수출여건 악화’(3.4%)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아웃소싱타임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1107호
  • 대표전화 : 02-785-3197
  • 팩스 : 02-783-4855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8
  • 등록일 : 2007-10-15
  • 발행·편집인 : 김용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통신판매업 : 2004-02453
  • 직업정보제공사업 : 서울 남부 제 2011-58호
  • 사업자번호 : 107-86-23929
  • (주)아웃소싱21닷컴
  • 사업자번호 : 107-81-97066
  • 통신판매업신고 : 제19-2454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아웃소싱타임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5 아웃소싱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yk@outsourcing.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