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김민수 기자] 산업재해와 직업병 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의 안전보건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일터안전을 조성하기 위한 ‘건강한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안전보건전문가 한마음 전진대회 및 비전선포식’이 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조정식 국회의원과 이수진(비)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약칭 한보총)가 주관하였으며, 고용노동부가 후원한 행사로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였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한보총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안전보건단체 연합회로서, 많은 사람들이 힘을 결집하여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기여한 공로가 크다"며 "국회에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한보총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진 국회의원은 "한보총이 산업현장에서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큰 기여를 했다."며 "국회에서도 현장 밀착형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창립된 한보총이 3년만에 고용노동부 사단법인으로 등록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격려하며, "많은 단체들이 연합해 있어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데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진대회를 주관한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한보총이 고용노동부의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것을 계기로 안전보건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조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확립되었다."며  "한보총이 안전보건 분야에서 노사민정 거버넌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건강한 국민,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회식에 이은 비전선포식에서는 한보총에 소속된 단체 대표들이 단상 위로 올라와 안전보건을 수행하기 위한 결의를 발표하였으며, ‘건강한 국민, 안전한 일터, 행복한 대한민국, 한보총이 만듭니다’라는 구호를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며 안전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안전보건 참여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되었는데, HL디앤아이 한라, ㈜알스퀘어, ㈜신성이엔지, ㈜해성기공, 대한주택관리사협회가 수상했다.

한보총은 2020년 8월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창립된 연합회이다.

현재까지 73개 단체가 가입되어 있으며 전체 회원 수는 80만명에 이른다. 지난 9월 15일 고용노동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더욱 체계적이고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진행에 앞서 정밴드와 힙댑의 식전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정밴드는 직장인 안전보건관계가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이며, 힙댑은 안전보건관계자의 자녀가 리드하는 중학생 댄스팀이다. 공연 후에는 안전보건을 기원하는 이벤트도 열려, 안전보건 전진대회의 마음을 함께 나누었다. 

김민수 기자 m4187@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