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활황세 지속
백화점, 할인점 편의점 등 활황세 지속
  • 승인 2002.06.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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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백화점·할인점·편의점을 비롯 방문판매업·통신판매업 등의
점포당 매출액은 늘어난 반면, 신규점포 확충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진
할인점 및 편의점은 오히려 감소세를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朴容晟)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2001
년 국내 소매업 경영동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문판매업의
경우 업체당 매출이 33.5% 신장되었으며, TV홈쇼핑·인터넷쇼핑 등 통
신판매업의 매출규모는 전년대비 29.7%에 이르는 급신장세를 보인 것
으로 조사됐다. 또 2001년중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백화점을 찾
는 고급소비자 계층의 발길이 다시 늘어나면서, 2000년 대비 15.5% 증
가한 1,955억원에 달했다.

-대한상의 2001년 국내 소매업 경영동태조사 결과 발표
-백화점 15.5% 통신판매 29.7% 수퍼마켓 14% 등 증가

이중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전국에 1,107개의 신규점포가 출점하는 한
편 공공요금수납·택배 등 생활밀착적인 고객서비스로 소비자의 인기
를 끌면서 전체 매




액은 1조 8,293억 2,100만원으로 2000년의 1조
2,443억 2,000만원보다 47.0%나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점포
당 매출액은 4억 9,450만원으로 전년(5억 3,700만원) 대비 7.9%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할인점업계의 년평균 점포당 매출액은 830
억 1,000만원으로 2000년의 849억원보다 2.2% 감소하였는데, 이는 시
장규모는 급격히 상승하였지만 신규점포가 대거 늘어나면서 아직 영업
력이 정비되지 못한데 기인한다.

특히 2001년 소매업태별 경영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점포당 매출이 가
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태는 방문판매업으로서 전년대비 33.5% 증가하
였으며, 다음으로 통신판매업의 경우 29.7%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외
백화점, 수퍼마켓 등이 각각 15.5%, 14.0%씩 안정적 증가세를 보인 것
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할인점과 편의점은 신규점포의 대폭적인 증가
세에도 불구하고 점포당 매출액은 각각 -2.2%, -7.9%씩 감소된 것으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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