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1분기 영업실적 호조
택배업계 1분기 영업실적 호조
  • 승인 2002.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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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대한통운 현대택배 CJ GLS 등 국내 주요 택배아웃소싱 업체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 1/4분기 매출도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실적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무엇보다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등 전자상거래의 활성
화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물량이 택배업체
의 전체 물량에 50%선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물량이 급증한데 따른 것
이다.

이 결과 한진은 1/4분기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택배부문의 경우 지
난해 1/4분기 3천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반면 올해 1/4분기에는
375억원의 매출에 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 요인
-올 1/4분기 매출 20~30%성장

대한통운도 1/4분기 매출 1천590억원으로 이 가운데 택배부문 매출은
43% 늘어난 3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천42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현대택배도 올 1/4분기 배송량이
1천44만 박스에 달해 택배 부문 매출액 3백4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CJ39쇼핑 물량을 기반으로한 CJ GLS의 택배사업 부문은 B2B(기업
간), B2C(기업-소비자간)등 기업택배에 주력한 결과 지난 1/4분기에
취급수량 7백8만 박스와 2백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LG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의 최대 수혜자는 택
배산업”이라며 “향후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더욱 물류망을 전문 택배
회사에 아웃소싱할 경우 물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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