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0%가 갈곳 정하고 옮긴다
직장인 60%가 갈곳 정하고 옮긴다
  • 승인 2002.04.1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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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봉협상시즌이 시작되고 기업들의 경력사원 위주의 채용이 많아
지면서 직장인들의 이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카우트(공동대표 민병도, 문영철 www.scout.co.kr)가 경력1년 미만
의 신입사원 1532명과 경력 1년이상의 경력사원 2210명 등 총 3742명
을 대상으로 “이직, 전직할 경우 어떤 형태를 취하는가"라는 설문조
사결과 응답자의 62.8%인 2349명이 "옮길 회사를 정한 후 이직한
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7.2%인 1393명은 "회사가 맘에 안
들면 바로 그만둔다"고 답했다.

특히, 신입사원의 40.7%(625명), 경력사원의 34.8%(768명)가 "바로
그만둔다"고 답해 신입사원보다 경력사원일수록 이직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이직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장래에 대한 비전"이 가장 중
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가 직장인 7,175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하려는 이유’에 대
해 조사한 결과 "비전이 안보일 때"라는 응답이 46.98%(3371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직장 사람들과의 트러블" 15.36% (1102명), "업무가 적성
에 안맞을때" 15.21% (1091 명), "근무조건이 열악할 때" 14.5%
(1040명), "연봉이 동결/삭감 될때" 5.74% (412 명), 스카웃 제의를
받았을 때 2.2%(15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직장인들의 이직이 지금 당장의 연봉이나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장래에 대한 불안감과 비전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큰 이유
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카우트 문영철 사장은 “잦은 이직과 무작정 퇴직은 장기적인 관점
에서 볼 때 자신의 경력관리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 ”면서 “이직
을 하고자 결정했을 때는 최소 이직 희망일3~4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
워 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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