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인터내셔날-용역개념 탈피한 아웃소싱 서비스로 정평
선정인터내셔날-용역개념 탈피한 아웃소싱 서비스로 정평
  • 승인 2002.03.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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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인터내셔날은 지난 98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기존 용역개념을 벗
어난 새로운 형태의 아웃소싱 서비스사업을 모색하면서 탄생했다.

대기업 인사·노무 분야에서 일해온 이기선 사장은 협력업체 관계인
아웃소싱기업들과 직접적인 업무진행 과정에서 불합리하고 비효율적
인 상황을 접하는 경우가 많았다.
기업과 근로자가 모두 불편하고 힘든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스스로 인사·노무, 세무, 회계등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할 수 있
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기존업체와는 충분히 차
별화된 아웃소싱기업을 운영해 보겠다는 각오로 업계에 뛰어들었다.

-고객사 30곳 …공기업으로 확대
-경쟁보다 서비스 직접 체득 유도

이회사가 3년만에 업계 유수기업들을 젖히고 750여명의 직원을 거느
린 TM인력 전문 아웃소싱업체로 급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업계
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문제의식에서 경영의 싹
을 틔웠기 때문이다.

처음 마케팅에 들어가면서 이사장은 경영효율화와 구조조정 등 경영환
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해당기업을 방문할 경우 ‘이 회사가 가장 필
요로하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그 해답을 준비해가는
작업을 선행했다.

이를 통해 우수인재 발굴에서부터 인적성검사, 면접, 교육, 배치에 이
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업 초기에는 기업에서 단 1명의 인재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도 전문
인력을 찾아서 10명의 후보를 면접에 지원한적도 있었다.

일차적으로 검증된 우수인력을 확보,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폭넓은
선택권까지 부여하면서, 믿을수 있는 업체, 우수한 인재를 상시 확보
하고 있는 업체로 소문이 번져 업체의 협조의뢰가 늘고 있다.

이런 믿음이 바탕에 자리잡으면서 한번 협력관계를 맺은 기업들과의
재계약이 지속되면서 성장의 고삐를 당길수 있었다.

직원들에대한 투자도 늘려 나갔다. 업무지식을 폭넓게 쌓도록 하기위
해 1년동안 순환보직제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접하도록 하고 있다.

중소기업특성상 내부 맨파워를 키워야 경쟁력이 높아질수 있다는 판단
에서 직원들을 전천후로 단련시켜 나갔다. 이렇게 1년동안 지켜본뒤
가장 두드러진 전문성을 파악해 진급과함께 책임을 주게 되는 것이다.

이와함께 외부마케팅에서 경쟁이 아닌 실질적인 회사의 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사장은 “기존업체와 경쟁하기보다는 소수의 인력지원을 통해서라
도 회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득케 함으로써 변별력을 키워주고 회사의
내실있는 투명한 경영현황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쌓아가는 발판으로
다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업종별 시장흐름을 꿰뚫을수 있는 이사장의 혜안도 아웃소싱업
계에서 빠르게 위치를 확보하는 밑거름이 됐다.

대기업 위주의 마케팅 전략에 힘입어 현재 삼성카드 LG카드 SK글로벌
대한통운 린나이코리아 등 30여 기업외에도 최근들어서는 한국자산관
리공사, KT(한국통신)등 공기업으로 거래영역이 확산되고 있다.

선정인터내셔날은 올해는 매출이나 인력을 늘리기보다는 아웃소싱업계
의 관건인 수익구조를 다져나가는 해로 정했다. 이와함께 TM전문업체
로 다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안에 설립, 콜센터를 설립, 운영하
는 한편 헤드헌팅, 업무아웃소싱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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