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들, 제품생산 아웃소싱 확대
PC업체들, 제품생산 아웃소싱 확대
  • 승인 2002.02.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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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체들이 독자생산에 따른 고비용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잇달아 생
산부문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주연테크컴퓨터·네비스코리아·이맥스컴퓨터 등 PC업체들은 생산설
비 구축 및 운영에 들어가는 직접비용을 줄이고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하기 위해 생산을 아웃소싱에 의존하고 있다.

주연테크컴퓨터(www.jooyon.co.kr 대표 송시몬)는 이달 들어 기존에
제품생산을 의뢰했던 지디컴·연일전자에 이어 경기도 군포시 소재 PC
생산 전문업체인 컴텍에도 아웃소싱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회
사는 서울 구로동소재 생산라인은 작년 말 폐쇄하고 설비·인력 등을
컴텍측에 파견, 품질관리를 맡도록 하는 등 전제품을 아웃소싱하고 있
다. 회사측은 “현재 월 생산량이 2만5000대로 3개업체의 아웃소싱으
로 충분하지만 앞으로 판매가 확대되면 아웃소싱업체를 늘릴 예정”이
라고 밝혔다.

일체형PC 전문업체인 네비스코리




리아(www.neviskorea.com 대표 서경희)
역시 최근 15인치 LCD모니터를 채택한 일체형PC의 생산을 정일인터컴
에서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당초 독자 생산라인을 구축하려
고 했으나 인력 관리 등에 있어 아웃소싱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맥스컴퓨터(www.emaxpc.co.kr 대표 길영길)도 최근 경기도 일산소
재 공장을 정리한데 이어 본사 사무실을 서울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
했으며, 제품 생산은 전량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인터넷사업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과 장애인단체·관공서 및 기업체 등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마케
팅 등으로 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독자 설비구축에 따른 경비 등을 감안하면 아웃소
싱이 훨씬 유리해 앞으로 PC업체 사이에 아웃소싱 바람이 확산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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