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굴진 갱도보수 등 생산부문 위주 위탁
대한석탄공사-굴진 갱도보수 등 생산부문 위주 위탁
  • 승인 2001.10.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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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석탄공사는 생산부문을 중심으로 단순작업 및 독립 작업중 직영작
업과 상호 보완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 아웃소싱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
고 있다.

석탄공사는 석탄광산의 개발촉진과 석탄의 생산·가공·판매 및 그 부
대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1950년 최초의 정부기업으로 설립됐다.

경영혁신을 위한 구조조정의 노력과 경영정상화 기반 조성을 위해 적
극 도입되고 있는 아웃소싱은 정부의 외부아웃소싱에 대한 확대 방침
과 효율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직영인력 축소 및 비용절감 효과가
큰 부문에서 적극 시행되고 있다.

아웃소싱이 도입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굴진과 갱도보수, 경석처리,
비축장경비, 송탄작업, 교환업무 등으로 직영작업과 상호 보완성이
큰 부문이다.

뿐만 아니라 저임금 단순작업으로 안전재해 관리상 중점관리 대상이
아닌 갱외의 후생시설인 욕장 보일러, 객실 부문들도 외부에 아웃소
싱 운영되고 있다.

탄광의 특성상 계절적 또는 단락적 업무로서 소요인력의 상시확보가
필요 없는 작업부문인 갱내수류지 소제, 지보용 스틸아치제작, 우기대
책이나 저탄관리 등에 대해서는 한시적인 일용노임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68명을 아웃소싱인원으로 대체했으며 98년부터 지난해까
지 외부에 아웃소싱한 인원은 456명으로 계획인원 283명 보다 61% 초
과 달성했다.

석탄공사의 인력은 올 초 300명을 조기 퇴직시킴으로서 구조조정이 어
느 정도 마무리된 상태이며 전체인원은 2,694명으로 이중 본사인원이
88명이다.

아웃소싱을 추진함으로써 직영인원 축소 및 인건비의 절약으로 경영개
선에 기여했으며 업무의 질 향상 및 핵심사업의 역량을 강화 할 수 있
게 되었다.

아웃소싱 확대 시행에 대해 기획처 백창현 부장은 “탄광의 특성상 새
로운 제도나 기술의 도입으로 혁신적인 생산성을 높이기는 힘들다”
며 “현장에서의 아웃소싱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면서 회계부문 등 사
무관련 업무에 대해서도 신중히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경영의 효율성제고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2급 이상 임직원
에 대해서는 연봉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연봉제가 실시중인 2급
이상 임직원에 대해 평가시스템(BSC등)개발로 성과급제도를 정착시키
고 있다.

석탄공사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석탄을 획기적인 새로운 에
너지 자원이 개발되지 않는 한 21세기에도 중요한 에너지 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석탄수급의 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
다.
직영인력 축소 및 비용절감 효과 기대
저임금 단순작업 분야로 아웃소싱 확대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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