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기획 부문에서 대규모 보직변경 인사를 전격적으로단행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유상부 회장이 "민영화 1년 및 업무혁신(PI) 성공
선포식"에서 고객중심, 능력위주의 인사제도 개편을 약속한지 1주일만
에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8일자로 난 이번 인사는 마케팅본부의 실장급 및 팀장급 대부분이 바
뀔 정도로 대규모 조치인데다 여타 본부 조직의 후속 인사도 예상돼
조직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제철강협회(IISI) 서울 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IISI 사무국에파견됐던 인사도 경영기획실로 발령이 났다.
포철 관계자는 "전사적 통합전산업무시스템인 포스피아(POSPIA)의 가
동 에 따라인력 재배치의 필요성이 증대된데다 판매 부문의 고객 서비
스 강 화를 위해 이번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마케팅본부의 실장급 3명이 자리를 이동했고 IISI 총
회 준비사무국장을 비롯, 팀장급 22명과 과장급 18명의 보직 변경이
이뤄졌 다.
유 회장은 최근 PI 프로젝트 추진으로 발생하는 잉여인력을 판매부문
등 으로 돌려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더 이상 "관
료주 의적"이라거나 "독점적"이라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
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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