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계 日 공략 강화해야
자동차부품업계 日 공략 강화해야
  • 승인 2001.08.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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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 부품 해외조달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우리 자동
차부품업체들이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주요기업간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가 활발
히 진행되면서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기존의 수직 계열 구조를
파괴하면서까지 아웃소싱을 통한 부품조달을 늘리고 있다.

지난 3월 닛산이 경쟁사인 토요다 그룹의 최대 자동차부품 메이커인
덴소로부터 15억엔 규모의 디젤엔진 부품을 조달한 것이 대표적인 사
례다. 또한 닛산이 르노와,마츠다는 포드,미츠비시는 다




임러크라이슬
러와 손잡는 등 경쟁업체와의 제휴가 활발해 일본의 자동차부품 수입
은 지난 94년 3220억엔 규모에서 97년 5690억엔,지난해에는 6164억엔
으로 증가했다.

KOTRA는 “우리 자동차 부품이 일본산에 비해 약 30% 이상 높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해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지속적인 마케
팅 활동과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OTRA는 또 “일본이 오는 2004년 ‘자동차 리사이클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환
경 친화적 제품 개발과 ISO14001 등 환경 관련 규격 획득이 요구된
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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