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택배물류 등, 중소물류 업체들 손잡았다.
삼영택배물류 등, 중소물류 업체들 손잡았다.
  • 승인 2001.07.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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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 진출을 노리는 해외 대형물류업체들과 대기업 계열 물류(택
배)사들의 파상공세에 맞서 중소물류업체들이 손을 잡았다.

삼영택배물류(대표 이태영)는 관련시장에서 경쟁력 확보 방안의 하나
로 대한국제종합물류, 대한익스프레스, CTL, 삼영물류 등 4개사와 컨
소시엄을 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은 앞으로 참여업체간 물류기능과 노선을 공유하
는 3자물류시스템(e-logistics)을 도입해 항공, 해운 포워딩, 파우
치, 서류송달, 행낭, 기업물류, 냉장.냉동 등 물류 전분야에서 걸친
서비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은 차량추적용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장비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채택해 중소물류사에 대한 신뢰도
를 개선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물류센터와 터미널을 공동 이용할 수
있게 돼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삼영택배물류 관계자는 "현재 40%에 가까운 배송차량의 공차 운행률
도 10∼15%대로 줄어들게 돼 물류 차량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에도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10조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물류시장은 대한통운, 한진택
배, 현대택배 등 대형 3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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