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인력 운영·관리등 토탈아웃소싱
킴스클럽-인력 운영·관리등 토탈아웃소싱
  • 승인 2001.06.29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력 활용의 효율성 확보가 목적
향후 물류 아웃소싱 확대 예상

현재 23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킴스클럽은 아웃소싱을 통해 인력의 효
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킴스클럽의 총 직원수는 남직원이 500명, 여직원이 800명으로 모두
1,300여명이다. 파트타이머가 222명, 그리고 나머지 일용직 또는 아르
바이트 사원이 343명인데 이들은 올 3월 1일부로 직영체제에서 인력공
급업체에 아웃소싱 하는 형식으로 바꾸었다.

인력수급에서부터 운영, 교육, 급여관리까지 비정규직에 관한 모든 사
항은 해당업체가 총체적으로 책임을 지는 것으로 현재 각 1개 사업장
에 하나의 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서울지역은 일하는 사람들, 과천ㆍ평촌지역은 모스트맨파워, 수원ㆍ평
촌지역은 휴먼링크가 인천ㆍ순천지역은 케이텍맨파워가 담당하고 있으
며 지역별 인원은 약 100여명씩이다.

이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매장진열이나 상품승하차, 카트수거, 주차장
통제 등 핵심업무가 아닌 단순직에 모두 투입하고 있다.

직영에서 아웃소싱으로 결정하게 된 이유는 바로 관리능력의 부재현
상 때문이다.
각 점포별로 인사과가 따로 없기 때문에 관리담당자가 자신의 일을 하
면서 필요시마다 인력을 충원하고 그들을 교육까지 시킨다는 것이 힘
들었다. 즉 인력의 효율성을 꾀하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인사교육팀의 이효상 대리는 “사실 경비절감차원은 그리 크지 않습니
다. 유통업계의 특성상 친절과 서비스가 생명이다 보니 그만큼 좋은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서죠”라며 “일용직부분 운영과 관리만큼은 타
업체에서 벤치마킹해 갈 수 있도록 장점과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작 초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다.

인력을 공급하던 업체들은 많았지만 그들을 관리, 운영, 교육까지 총
괄적으로 업무를 담당하던 업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인력을 공급하고 있는 4군데 업체는 과거에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 인력을 파견시켜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파견하고 있는
업체들 중심으로 선정했고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왕성한 활동력
을 가진 업체를 선정해 지역인원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기했다.

계약은 도급형태이며 월이나 주단위가 아닌 시급단가 계약을 맺고 국
민연금, 식비, 퇴직충당금 등도 각 업체에서 알아서 하게 된다. 즉 킴
스클럽측은 기본적인 조건만 제시하는 것이다. 지휘나 통제부분에서
가끔식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지금은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는 상
태이다.

현재 킴스클럽은 물류부분을 매직맨과 소규모로 계약하고 있는데 향
후 셔틀버스를 대체할 근거리배송망이라는 측면을 볼 때 물류부문 아
웃소싱은 확대될 방침이다.

또 강남점 직원식당의 경우 고은케터링이 지난 4월말부터 위탁운영
하고 있으며 효과가 좋을 경우 대규모점포를 중심으로 아웃소싱을 확
대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