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업체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 고객으로...
LNG 업체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 고객으로...
  • 승인 2001.05.0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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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업체들이 오프라인 고객을 온라인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결제 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구애작전에 들어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서울도시가스·극동도시가스 등 주요 LNG
업체들은 인터넷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자고지 및 지불서비스인
EBPP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가 지금까지 우편으로 받아온 공과금 고지서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고 바로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인터넷 회원으로 전환시키
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다양한 메뉴를 추가, 고객유인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회원을 확보한 이후 쇼
핑몰 등 새로운 비즈니스와 연계시키거나 기존 사업의 e전이를 손쉽
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도시가스 요금을 실제로 내는
것은 주부들인데 아직까지 인터넷 활용도가 높지 않아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지라 업체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다. 약 14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삼천리가 제일 적극적이다. e비즈니스팀을 경영정보팀
안에 새롭게 배치하고 4가지 원칙 하에 e비즈니스 전략을 중장기적으
로 세웠다.

서울도시가스(고객 약 140만명)·극동도시가스(고객 약 90만명)·한진
도시가스(고객 40만명) 등은 일단 한 발을 들여놓고 관망하는 태도다.

EBPP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시행하고 있는 이들 업체들은 새로
운 비즈니스모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시장조사를 하고 있지
만 아직 이렇다 할 구체적인 해답을 못찾고 있다.

대한도시가스(고객 90만명)는 e비즈니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 1년간 인터넷 고지서 발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또 쇼
핑몰·포털사이트 구축 등을 고려했지만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업 자체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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