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95년 11월 출발한 데이콤 소사장제를 모태로 고객위탁관리 및 데이터
베이스마케팅업을 목적으로 지난 98년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분사
했다.
원카드시스템즈는 현재 국내 대표적인 통신회사인 데이콤과 하나로통
신으로부터 아웃소싱을 위탁받아 고객 데이터를 이용하여 우수고객 관
리를 대행하고 있으며, 하나로통신의 경우 110만 ADSL 가입자를 대상
으로 콜센터 직원 44명이 하나로통신의 e-members 카드 회원 가입유
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휴관계에 있는 항공, 여행사, 이사, 보험, 콘도 등과 홈쇼핑,
꽃배달 등의 부가서비스를 타사의 신용카드사보다 낮은 원가수준으로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사가 회원들로부터 연회비
를 징수하는 것과는 달리 위탁을 의뢰한 법인으로부터 회원관리비를
받아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가격경쟁력에 있어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
게 되었고 날로 치열해 지는 경쟁사회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강학규 사장은 “항공마일리지 제공 및 사용점수에 따른 보너스상품
지급이 매출액의 0.1%∼0.5%를 누적하여 줌으로써 개인고객에게는 리
텐션 효과가 없어 점차 개인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고있는 실정이
다” 면서 “원카드시스템즈는 이에 착안하여 일반 개인고객의 생활편
의서비스 및 예약서비스 그리고 여행 등 이벤트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
공하고 우수한 A/S 및 서비스를 제공,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또한 사
용액에 따른 5∼10%를 적립하여 줌으로써 고객의 만족도가 90%이상으
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원카드시스템즈는 무료성형수술 이벤트로 7만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특정 데이터베이스를 개인들로부터 직접 모집, 또는 업체와 제휴
마케팅 데이터를 수집, 가공 처리함으로써 관련업체와의 공동마케팅
을 통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있
다.
실제로 제휴관계에 있는 DB 20만명과 자체보유 DB 2만을 관리하면서
위탁을 의뢰한 기업들의 요구에 따라 소비자중심의 일대일 마케팅을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사 및 백화점 등의 단위 마케팅에 대한 반응률
7%보다 높은 20%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의 법인고객인 데이콤, 하나로통신뿐만 아니
라 1차적으로 10만 이하의 회원 DB를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
PROGRAM지원 ▲BILLING SYSTEM 지원 ▲DB관리 프로그램 지원 ▲상품예
약, 운영프로그램 지원 ▲NET- WORK관련 H/W지원(SERVER, PC, LINE)등
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회원관리를 대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사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부가가치의 회원 DB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 면서 “이에 따른 제반투자를 위해 시스템 확충 및
인력보강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원카드시스템즈는 지난 99년 데이콤과 하나로통신 직원을 대상으로 10
억원의 공모를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지난해 5월 제3시장에 등록을 마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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