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물류기업 유치 본격화
정부, 일본 물류기업 유치 본격화
  • 승인 2004.02.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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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양항 배후부지에 일본 물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가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7일 "다음달 중순께 KOTRA와 공동으로 일본 현지에 가
칭 `한국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사무국"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
미 사무실과 직원 확보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무국은 한국무역협회를 비롯해 국내 해운업체들과 일본 물류기업인
J&K 등의 협조를 얻어 현지에서 홍보활동과 설명회 등을 기획하게 된다.

해양부는 이 사무국을 통해 일본내 물류 전문지에 광고와 기고문을 게재
하는 한편 별도의 웹사이트를 구축해 홍보활동을 펼침으로써 부산,광양
항 배후단지의 인지도와 이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무국 주관으로 `한국 항만배후단지 연구회"라는 현지




지 학술단체도
만들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산, 경남, 전남과 일본 서안지역 지방자치단체와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오는 4월부터는 시모노세키(下關), 마이하라(米原) 등 지자체
에 방문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는 6월 9일 도쿄(東京)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키
로 하고 행사기획안과 초청기업 리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양부는 설
명했다.

해양부 관계자는 "미쓰비시(三菱)상사, 미쓰이(三井), 엡손 등이 국내 항
만 배후단지 진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연내에 5-6개의 일본
기업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일본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자유무역지역법 개정
안"의 국회 통과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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