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금감위와 금감원은 즉시 "적임자가 된 것 같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이 직접적인 사퇴 이유로 꼽을 정도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는 민감한 시기인 만큼 윤 내정자가 이를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금융에 대해 정통하고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갖춘 인물인 만큼 여러가지 난제가 산적한 현 상황에서는 최선의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금융에 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가"라면서 "범금 융권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앞으로 중량감있는 정책을 펴나갈 것으로 기 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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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윤 내정자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과 세무대학장을 끝으로 지난 1999년 6월 ADB 이사에 선임돼 줄곧 해외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현실감각이 다소 뒤처져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프로필]
▲46년 마산 ▲서울고·서울대 법대 ▲행시 10회 ▲재무부 금융실명제실시준비단장 ▲재무부 세제심의관 ▲재무부 증권국장 ▲재무부 금융국장 ▲재정경제원 금융총괄심의관 ▲재정경제원 세제실장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장 ▲세무대 학장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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