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아웃소싱업, 성장성, 가치성 겸비
자동차부품 아웃소싱업, 성장성, 가치성 겸비
  • 승인 2004.11.22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증권은 최근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확장 정책과 원가 절감을 위한 해외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아웃소싱 전략 등이 국내 자동차부품 업체들에 지속적으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종목별로는 에스엘(구 삼립산업), SJM, 동양기전, 대원강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현대오토넷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한금희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수합병(M&A), 분사, 파산 등 완성차 업계의 기업구조 변화, 제품구성, 브랜드인지도, 비용구조 등 업종 자체의 변화가 자동차부품 업계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곧 수익성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업체와의 관계, 해외 완성차업체들의 낮은 수익성, 기술 또는 생산체제




의 변화들, 저비용국가로부터의 경쟁 위협, 3세 경영의 시작 등 리스크들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긍적적인 면들이 압도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부품업체들의 원가는 해외 경쟁자들에 비해 50%정도 수준으로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대차의 아웃소싱 구조, 금형 자체 제작, 낮은 불량률, 해외 부품업체에 비해 낮은 노무비 등을 배경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밸류에이션 도구로서의 주가수익률(PER) 사용, 매출처가 다양한 회사의 프리미엄 부여, GM의 부품업체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유로화로의 노출, 유럽 경쟁사 보유 회사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등의 투자 환경을 감안할 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4분기 약세는 매수기회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