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는 에스엘(구 삼립산업), SJM, 동양기전, 대원강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한국타이어, 한라공조, 현대오토넷에 대해서는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한금희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인수합병(M&A), 분사, 파산 등 완성차 업계의 기업구조 변화, 제품구성, 브랜드인지도, 비용구조 등 업종 자체의 변화가 자동차부품 업계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곧 수익성으로 연결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완성차업체와의 관계, 해외 완성차업체들의 낮은 수익성, 기술 또는 생산체제
이어 "한국 부품업체들의 원가는 해외 경쟁자들에 비해 50%정도 수준으로 원가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현대차의 아웃소싱 구조, 금형 자체 제작, 낮은 불량률, 해외 부품업체에 비해 낮은 노무비 등을 배경으로 한다"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밸류에이션 도구로서의 주가수익률(PER) 사용, 매출처가 다양한 회사의 프리미엄 부여, GM의 부품업체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유로화로의 노출, 유럽 경쟁사 보유 회사에 대한 프리미엄 부여 등의 투자 환경을 감안할 때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4분기 약세는 매수기회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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