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모성자재(MRO) e마켓플레이스업체들의 제휴로 대형 e마켓들이 등장할 전망이다. 최근 들어 e마켓들이 과거 단순 거래에서 종합서비스로 역량을 확대하며 경쟁력이 약한 부분을 만회하기 위해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마켓코리아·엔투비·MRO코리아 등 MRO e마켓업체들은 고객사 확대·서비스 강화라는 양대 핵심 과제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제휴’만큼 효과가 큰 방법이 없다는 분석에 따라 국내의 금융기관 및 협단체, 해외 e마켓 등과 잇따라 제휴했거나 제휴를 추진중이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www.imarketkorea.com)는 지난해 말 중소기업 전용 쇼핑몰(W-mall) 오픈과 관련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올 들어 한국전자거래협회·서울보증보험 등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체는 전자거래협회와의 제휴를 통해 전자카탈로그 DB를 늘릴 수 있게 됐으며 또 보증보험과의 제휴로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엔투비(대표 김봉관 www.entob.com)는 지난 2월 대구상공회의소와 현지 중소기업 타깃 마케팅 일환으로 제휴를 체결한 데 이어 3월에는 한국전력과 카탈로그 연계를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엔투비는 한국전력에 카탈로그를 제공해, 상당한 거래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RO코리아(대표 문태성 www.mro.co.kr)는 미국의 MRO 전문 유통업체인 그레인저의 중국 상하이 현
지법인인 그레인저글로벌트레이딩과 업무 전반에 대한 협약을 추진중에 있다.
올 상반기 중 양해각서(MOU)교환을 확신하고 있는 이 업체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소싱 경쟁력이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수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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