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0%, “5월 선물비용 10만 원 미만”
직장인 40%, “5월 선물비용 10만 원 미만”
  • 승인 2005.05.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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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종류로는 ‘현금’이 최고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과 같은 5월 기념일 선물비용으로 10만 원 미만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김남일)이 직장인 684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선물비용으로 얼마를 계획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5만 원 미만’ 12.3%, ‘5만 ~ 10만 원’ 27.5% 등 전체 응답자의 40%가 5월 기념일 선물비용으로 10만 원 미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10만 ~ 15만 원’이 20.2%였으며 ‘15만 ~ 20만 원’ 16.1%, ‘20만 ~ 25만 원’ 9.1%, ‘25만 ~ 30만 원’ 3.3%, ‘30만 원 이상’ 7.6%였다. ‘선물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는 3.9%에 그쳤다.

선물비용을 작년과 비교해보면, 56.3%는 ‘비슷하다’고 했으며 ‘늘었다’가 26.6%로 ‘줄었다’ 17.1%보다 더 많았다.

선물의 종류로는 역시 ‘현금’이 31.4%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 및 잡화’ 17.0%, ‘직접 물어보고 원하는 것’ 15.6%, ‘음식 및 건강관련 상품’ 15.4%, ‘상품권’ 14.9% 등이었다.

한편, 설문 참여자의 74.7%는 ‘5월 기념일 선물 비용이 다소 부담된다’, 14.8%는 ‘차라리 기념일이 없었으면 할 정도로 부담된다’고 답해 거의 대다수 직장인들이 5월 기념일 선물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겨우 10.5%에 불과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직장인은 “기업에서 5월 특별 보너스라도 줬으면 좋겠다’며 부담을 표시했고 또 다른 직장인은 “선물도 좋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가득한 가정의 달로 5월이 새롭게 자리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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