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81개교서 ‘친환경급식’
인천시, 81개교서 ‘친환경급식’
  • 승인 2005.05.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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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을 위한 추경예산의 확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하 인천급식모임)이 인천시의 2005년 학교급식지원예산이 조례제정 취지보다 기대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다가올 추경예산에서 학교급식지원 예산을 확보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인천시의 올해 친환경급식지원 예산은 20억원(시비 10억원, 구비10억원)으로, 지역 내 81개 초·중·고교 및 유치원,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친환경급식이 시행되고 있다.

조례의 자구문제로 친환경급식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서울·경기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지만 애초 인천시의 예산계획에 50%나 축소된 예산이 집행되고 있는 셈




이다.

인천급식모임은 그 동안 학교급식의 시급한 시행을 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존중해 오며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 가능한 이해와 양보를 기조로 의견조율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서두에서 밝힌 대로 정작 인천시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에 대한 예산편성에 난색만 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급식모임은 현 시점에서 더 이상의 이해와 양보는 무의미하며, 학교급식지원예산의 확보를 위해서 보다 강력한 입장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인천급식모임은 미뤄두었던 숙제를 하려고 한다. 그 방향은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한 연대 △학교급식조례 재개정 △이를 위한 기초단체별 조례제정 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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