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억원 들여 중소기업용 시험장비 확보
323억원 들여 중소기업용 시험장비 확보
  • 승인 2005.07.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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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총 323억원을 투입해 80종 108여대의 최첨단 시험분석 장비를 확보, 중소 제조업체들의 수출 및 제품개발 시험분석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80억원을 투입, 산업분야별 범용성 및 활용도가 높은 첨단 시험장비 40종을 구입하고 국제규격시험능력(173종)확보 및 수출기업2000여 업체의 2만40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처럼 7개 시험연구원에 시험장비를 첨단화하는 배경은 ISO, IEC 등 국제표준에 따른 국내 시험검사 능력조사 결과 시험분석 능력이 국제규격과 비교할 때 60%에 불과하고, 시험불가능 원인의 85%가 시험장비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국내수출 중소기업은 자사제품 시험분석을 위해 다국적 시험기관이나 해외 시험기관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시험과정에서 제품의 핵심기술이 유출될 뿐 만 아니라 시험기간 지연, 시험비용 과다 등으로 기술개발 및 수출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첨단화 사업이 마무리 될 경우 매년 11만여 중소 제조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뢰하던 분야에 대해 국내 시험기관을 이용함으로써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7년까지 7개 전문시험기관의 시험검사 시장점유율을 현재의 17%(1100억원)에서 48%(3000억원)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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