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지난해 170곳에서 194곳으로 12.3% 증가하며 2001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지난 2004년 5년만에 처음으로 전체 매출이 감소하며 과잉경쟁과 포화상태를 우려했지만 지역 수요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말까지 1만개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편의점의 증가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지역보다 주거 밀집지역인 아파트를 겨냥한 틈새마케팅의 적중과 보험, 택배, 금융 등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가 대형할인점과
특히 충북의 경우 혁신도시 건설과 오창·오송 등의 상권 형성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대형 상가들이 편의점 유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등 상종가를 올리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점포 확장뿐만 아니라 자사상품(PB) 개발과 창업관련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잉공급에 따른 출혈경쟁으로 업계의 이익만 가져다 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해 한국편의점협회 이덕우 과장은 “편의점은 수요에 맞춰 공급되기 때문에 점포 주변 상권을 고려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1만500개 정도 예상되며 충북은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수도권은 포화상태여서 편의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