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9월 업계 최대규모 대전종합물류센터 오픈
한진, 9월 업계 최대규모 대전종합물류센터 오픈
  • 김상준
  • 승인 2006.08.28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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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대표 이원영)은 사업 첫해 88만 박스를 처리했던 한진은 14년이 지난 올해 9000만 박스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진은 오는 9월8일 국내 택배업계 단일 규모로는 최고 수준인 일일 20만 박스의 택배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전종합물류센터를 오픈한다. 이에 앞서 한진은 지난해 전라도 광주와 강원도 동해에 터미널을 개설했으며 올해 초 김포에 물류센터를 열었다.

이와 더불어 한진은 급변하는 서비스 환경에 발맞추기 위해 첨단 배달 시스템으로 재무장하고 있다. ‘실시간 물류 정보 전달 시스템’ 등을 구축해 택배 이용자가 회사에 상품의 위치 정보를 물으면 해당 상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알려주고 있다.

이를 위해 한진은 올 하반기까지 전국에 근무하는 배송사원 3000여명에게 통신과 지리정보(GPS)기능을 갖춘 개인휴대단말기(PDA)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한진은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1800여대를 지급 완료한 상태이며, 전 배송사원을 대상으로 ‘무선 PDA 100% 활용’을 위한 기능 교육을 마쳤다.

한진은 또 업계 최초로 택배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 영수증’을 발급해 주고 있으며, ‘연말정산 서비스’를 국세청에 자동 등록해 주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KTX(한국고속철도)와 제휴를 통해 서울 대전·동대구·부산 광주 등 6개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택배’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원영 사장은 “차별화만이 현재 국내 택배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진택배가 국내 100대 브랜드로 선정된 만큼 품질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인정받는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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