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으로 정상화 기업 증가
금감원,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으로 정상화 기업 증가
  • 남창우
  • 승인 2006.08.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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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를 이용하여 경영을 정상화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 자료에 따르면, 금년 2/4분기 중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중소기업은 510개사로서 지난 분기(272개사)보다 238개사가 증가하였고, 워크아웃 졸업을 통하여 경영을 정상화한 중소기업도 동 분기 중 383개사로 지난 분기(334개사)보다 49개사가 증가하였다.

이와 같이 워크아웃 신규선정 기업수와 졸업 기업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각 은행들이 자체워크아웃 운영시스템을 정비하고 대상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경우에도 워크아웃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동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2/4분기 중 은행권의 워크아웃 대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규모는 총 1조3,510억원으로서 지난 분기(7,674억원)에 비해 76%(5,836억원) 증가하였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의 활성화를 위하여 워크아웃 대상기업의 조기 포착과 선정·관리에 필요한 일련의 지도방안을 마련하여 각 은행에 대해 이를 제도화하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며,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보다 활성화되어 재무상황이 양호함에도 일시적 자금난으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이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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