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콜센터 부산 유치
농협중앙회 콜센터 부산 유치
  • 김상준
  • 승인 2006.09.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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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매년 50석씩 증설 2010년까지 300석 규모

주요 금융기관의 콜센터로는 처음으로 농협중앙회 콜센터가 부산에 유치됐다. 부산시는 농협중앙회와 2010년까지 300석 규모의 콜센터를 부산에 설치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14일 오후 시청에서 체결했다.
농협중앙회는 올 연말까지 우선 100석을 설치한 뒤 내년 이후 4년간 매년 50석씩 증설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농협을 신호탄으로 수도권 기관들의 부산행이 예상된다”며 “현재 여러 회사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연말까지는 추가로 5개사 1000석 정도의 콜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연간 3억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지원하고 시설장비설치비도 총비용의 30% 내에서 1억원까지 지원하는 등 대규모 콜센터 유치를 적극 추진해 왔다.

부산은 수도권에 비해 건물 임대료가 싸고 인력 확보가 수도권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쉬워 현재까지 19개 업체 3460석의 콜센터를 유치했다. 여기에 허남식 부산시장이 민선 4기 취임 당일에 가장 먼저 콜센터 업체를 방문할 정도로 콜센터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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